조국 법무부장관 조선일보
조국 퇴진을 외치는 자유한국당 뉴스원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전·현직 대학교수들이 23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최순실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참여한 2234명을 넘는 규모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연합뉴스
교수시국선언 기자회견 뉴스원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측은 18일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 통화에서

"지난 14일 시작한 시국선언문 서명에 280여 개 대학 소속 교수 23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국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서명자 수 추이 조선일보

 


정교모가 주도한 시국선언 온라인 서명에는 지난 16일 오전 8시 기준 773명이 참여했다.

16일 낮 언론을 통해 서명 운동이 보도되자 서명자가 급증해 당일 오후 6시엔 185개 대학 소속 교수 1021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지난 17일 오후 5시 기준 246개 대학 소속 교수 2104명이 서명한 것으로 공식집계됐다.

 

 

 

 

 

 

 

하지만 전날 오후 5시 시국선언문 서명에 참여한 교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 보도가 나오면서 서명 사이트에 이름과 소속 대학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가짜 서명’ 수천 건이 접수됐다.

이 때문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 서명 접수가 중단되기도 했다.

친여 성향 네티즌들이 집단적으로 ‘가짜 서명’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정교모는 이후 컴퓨터 전공 교수 등을 통해 가짜 서명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교모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공식 집계 발표를 중단했지만,

이후 수작업을 통해 진짜 서명을 한 교수들을 검증한 결과 이미 17일 저녁 9시 현재 서명 참여 교수가 2300명을 넘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 한국일보
당시 대학가 시위 한겨레

 


서명운동을 마감하는 19일 오전엔 서명자가 3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교모측은 덧붙였다.

이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당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등이 주도한 시국선언에는 교수·연구자 2234명이 참여해 박 전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교수시국선언 기자회견 조선일보

 


정교모 관계자는 "시국선언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서명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수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현재 각 대학별 대표 교수 등과 함께 가짜 서명자를 걸러내는 인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교모는 서명 마감까지 서명자 중간집계에 대한 공식 발표는 중단하기로 했다.

가짜 서명자를 모두 걸러내 서명 교수 숫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정교모 관계자는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시국선언을 공식 발표하면서,

서명에 참여한 교수 숫자를 최종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공고 뉴데일리


정교모는 지난 14일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 장관 교체를 시국선언문을 공개하고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정교모는 시국선언문에서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낙망하게 만든 조 장관 대신에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래도 현 정권의 인터넷 조작 여론은 전혀 없다는 것인지,

문재인의 지지율이 50%에 육박한다는 보도를 눈 하나 깜짝 않고 낼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들이 모두 일베충이나 혹은 태극기 부대 소속이라고 우겨댈 것인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모두 가릴 수가 없는 노릇일진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김문수 삭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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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머금고 삭발에 임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중앙일보
눈물을 머금고 삭발에 임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모습 한국일보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오늘인 17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하였다.

이언주 의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이어 계속되는 현 정권에 대한 규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한때 운동권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지사는 삭발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것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며 삭발의 이유를 밝혔다.

 

 

 

 

 

머리를 삭발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KBS 재난포털

 


또한 "나라가 망가져 가는 가는 상황에서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마음이 비통하다"면서

"나라를 이대로 버려둘 수 없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어린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며 삭발중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한국경제
지지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김문수 전 지사를 응원하였다 SBS뉴스
이언주 무소속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현장에 모인 김문수 전 지사의 지지자들은 삭발이 진행되는 동안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하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와 관련한 삭발은 앞서 언급했듯이

이언주 무소속 의원,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그리고 황교안 대표에 이어 김 전 지사가 4번째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지사까지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나선 사람이 벌써 4명이다.

이를 두고 쇼라고 조롱하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언제까지 국민들을 기만하며 우롱할 것인가.

이 나라는 이대로 문재인과 함께 망하는 길로 계속 내달릴 것인가.

 

 

김문수 토착빨갱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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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국경제
눈을 감고 삭발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삭발 생중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이 의외의 여론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정의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삭발을 예고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병역 면제를 언급하며 "머리 깎은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 하라"고 조롱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 https://hotkim.tistory.com/entry/43-%EB%B3%B4%EA%B6%90%EC%84%A0%EA%B1%B0-%EC%98%A4%EC%84%B8%ED%9B%88-%EC%B0%BD%EC%9B%90-%EC%A7%80%EC%9B%90%EC%9C%A0%EC%84%B8-%EB%85%B8%ED%9A%8C%EC%B0%AC-%EC%A0%95%EC%8B%A0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 한강타임즈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논평을 내고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인 한국당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머리카락으로 재주를 부리는 만화캐릭터 머털도사
삭발을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당원들 매일경제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어서

"머털도사도 아니고 제1야당 대표가 머리털로 어떤 재주를 부리려는 건지 알 길이 없다"며

"한국당이 삭발 투쟁이랍시고 비장한 결기를 보여주는 현 상황에 실소를 금하기가 어렵다"고 비꼬았다.  

 

 

 

이언주 의원의 삭발 장면 중앙일보

 


"이미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추석 전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던 만큼 너무 늦은 타이밍이다. 분위기에 떠밀려 억지로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며

"더구나 자유한국당이 삭발 투쟁이랍시고 비장한 결기를 보여주는 현 상황에 실소를 금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단식과 삭발로 시위를 업으로 삼는 노조의 모습들 뉴데일리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과격시위를 일삼는 노조들
가진게 많았던 정치인 문재인의 단식 투쟁

 


또한 "자신의 신체를 담보로 하는 투쟁은 가진 것 하나 없는 약자들이 최후에 택하는 방법"이라며

"그런 마당에 구성원들 모두 기득권인 자유한국당이 삭발 투쟁이랍시고 약자 코스프레를 하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라고 했는데...가진 것 가득한 노총이며 좌파 인사들이 단식이니 폭력시위 할 때에는

왜 주둥이를 닫고 있었는지 의문이기는 하다...ㅋㅋ

 

 

 

 

 

김대중의 아들들
이분은 정말 모든것을 포기했기 때문에 인정받은 것인가 보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복구되는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가장 쉬운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닌가"라며

(아마도 일본식으로 할복이라도 해서 창자 정도는 쏟아내야 투쟁이라 받아들여 줄 듯 보인다.)

"정 무언가를 걸고 싶거들랑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나 전 재산 정도는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결기가 있다고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꼭 그말을 지키길 바란다. 현 기득권인 여당과 청와대는 혹여나 정권이 바뀌고 자신의 치부와 비리가 드러났을 때, 사회적 지위와 전 재산을 내려놓고 투쟁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담마진' 이라는 병명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바 있다. 고발뉴스닷컴
병역 문제는 걸고 넘어질수록 불리할 것이다 연합뉴스

 


이어서 "황 대표는 담마진이라는 희귀한 병명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바 있다. 황 대표의 이같은 전력은 자유한국당의 기득권 정당 이미지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머리카락 말고 다른 걸 포기하기 어렵다면 오늘 이왕 머리 깎은 김에 입대 선언이라도 해서 이미지 탈색을 시도해봄이 어떨까 싶다"라고 전했다.

병역을 걸고 넘어지면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정치권 모두가 무사하기 어렵다.

 

 

 

발언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DCnewsj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제1야당 대표가 정부의 인사 등에 반발해 삭발을 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황교안 대표의 삭발 장면에 합성을 하는 등의 식으로 관심이 뜨겁다
삭발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한 뒤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조국 법무부장관 한국경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어 "범죄자 조국은 자신의 일가와 비리,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면서

"저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저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고 삭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딸 장학금 의혹 정리

 

조국 법무부장관 딸 장학금 의혹 정리

청문회 전까지 당당함을 넘어선 자신감을 내비치던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자가 청문회로 인해 상처투성이가 되어 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은 어느 정도일지, 야당의 공세에 생각보다 개돼지들 다루기가 쉽..

lefty0206.tistory.com

 

 

 

조국을 비판하는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좌파의 조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 고결한 결심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좌파의 광기어린 대한민국 훼손에 맞대응하는 그 용기를 지지한다.

부디 끝까지 이 나라의 미래와 안위를 생각하여 대한민국이라는 선조들의 유산을 지켜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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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 동아일보
손석희 JTBC 대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손석희 JTBC 대표가 지난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6일 손석희 대표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손석희 JTBC 대표 폭행논란 펜앤드마이크
의혹이 깨끗하게 소명되지 못하여 일이 커지고 말았다 TV조선

 


경찰은 손석희 대표가 올 1월 서울 마포구 한 주점에서 김씨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을 붙여 검찰에 송치했다.

손석희 대표는 올 6월 김웅 씨에게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던 손석희 대표의 폭행건

 

 

앞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바 있으나, 그 사건의 주인공들의 파급력과는 다르게

조용히 어물쩡 지나간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이번 언론 보도로 인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손석희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를 전반적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김웅 씨를 불러 손석희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내용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손석희 대표의 의혹들 채널A
MBC뉴스 보도

 


김웅 씨와 손석희 대표 간 고소전은 1월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김웅 씨가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손석희 대표는 같은 달 24일 김웅 씨를 공갈 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김웅 씨도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석희 대표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5월22일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기소 의견으로, 배임 등 나머지 혐의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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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푸른한국닷컴
인사청문회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뉴스토마토
박지원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조국 법무부장관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의 허리를 굽혀 누를 만한 힘을 가진 박지원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한국경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인 6일 열린 가운데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하면 할수록 손해니까 지금 (청문회를) 끝내자"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동양대학교 표창장을 보고 있는 박지원 의원 뉴시스
박지원 고발뉴스닷컴

 


이날 저녁 청문회 속개 직전에 농담 섞인 제안을 한 것이었으나,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청문회 종료를 우회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웃으면서 던지는 한마디 속에서도 관록이 엿보이는 박지원이다.

 

 

 

박지원 의원과 조국 법무부장관 dcnewsj

 


저녁식사 이후 청문회 속개 전 자리에 착석해 대기중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당시)를 향해

박지원 의원은 "웃으라"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 정치 9단의 면모라 할 수 있겠다.

 

 

 

인사청문회 속 고뇌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후보자) 국민일보
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뉴스원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자유한국당 주광덕의원 국민일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저녁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박지원 의원은 청문회 속개 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청문보고서 채택하고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조국 인사청문회 실패를 비판하는 홍준표 페이스북
조국의 법무부장관의 임명을 도운 맹탕청문회라며 자유한국당 게시판은 분노로 들끓었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부적격으로요?"라면서 "차수변경 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은 "어차피 자정되면 (끝난다)"며 "밖에서 한국당 의원들 맹탕이라고 난리다"라고 자극했다.

 

 

 

박지원 의원
장제원 의원 인사이트

 


박지원 의원은 "목소리라도 크게 해라"며 "알맹이가 없어도 야당은 목소리가 커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정치 9단이 자신보다 까마득히 밑에 있는 병아리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는 격이라 할 수 있겠다.
박지원 의원의 이같은 충고에 장제원 의원은

"(박지원) 대표님이 그렇게 밖에서 몰고 있는거 아닌가"라며 "진작 말씀을 주시지"라고 답했다.

 

 

 

박지원의 의견 피력

 


앞서 박지원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당시)를 향해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민정수석이 좋은데 뭐 좋으려고 장관하나"라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말없이 그냥 고개를 숙였고,

박지원 의원은 "내가 다 해봤는데 제일 좋은게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종료 후 서로 인사하는 박지원과 조국

 


그제서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웃자, 박지원 의원은

"대통령만 못했다. 대통령도 한문으로 대신할 대(代)로 해서 대통령은 해봤다"며

"옛날에는 국회의원 좋았다. 이렇게 일 안하고.."라고 부연했다.

 

 

 

박지원과 안철수
손석희와 박지원

 

 

정치성향과 현 시국을 떠나서 박지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그야말로 소설의 캐릭터와 같이

그 아우라가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언론의 지면으로나마 그 대화록을 엿보지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도 능글맞을 수가 있는가.

마치 용이 될 마음이 없는 양 호수를 집어 삼킨 채 시커먼 속내를 감춘 한 마리의 이무기와도 같은 대단한 인물이다.

 

 

 

 

 

김대중이 신안 출신의 불세출의 정치가 였다면, 박지원 또한 진도가 배출한,

아니 전라남도가 배출한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정치인일 것이다.

박지원의 이른바 '정치9단'의 면모에 다른 의미로써 매료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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