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푸른한국닷컴
인사청문회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뉴스토마토
박지원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조국 법무부장관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의 허리를 굽혀 누를 만한 힘을 가진 박지원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한국경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인 6일 열린 가운데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하면 할수록 손해니까 지금 (청문회를) 끝내자"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동양대학교 표창장을 보고 있는 박지원 의원 뉴시스
박지원 고발뉴스닷컴

 


이날 저녁 청문회 속개 직전에 농담 섞인 제안을 한 것이었으나,

박지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청문회 종료를 우회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웃으면서 던지는 한마디 속에서도 관록이 엿보이는 박지원이다.

 

 

 

박지원 의원과 조국 법무부장관 dcnewsj

 


저녁식사 이후 청문회 속개 전 자리에 착석해 대기중이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당시)를 향해

박지원 의원은 "웃으라"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역시 정치 9단의 면모라 할 수 있겠다.

 

 

 

인사청문회 속 고뇌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후보자) 국민일보
제 20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뉴스원
조국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자유한국당 주광덕의원 국민일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저녁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박지원 의원은 청문회 속개 전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청문보고서 채택하고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조국 인사청문회 실패를 비판하는 홍준표 페이스북
조국의 법무부장관의 임명을 도운 맹탕청문회라며 자유한국당 게시판은 분노로 들끓었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부적격으로요?"라면서 "차수변경 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은 "어차피 자정되면 (끝난다)"며 "밖에서 한국당 의원들 맹탕이라고 난리다"라고 자극했다.

 

 

 

박지원 의원
장제원 의원 인사이트

 


박지원 의원은 "목소리라도 크게 해라"며 "알맹이가 없어도 야당은 목소리가 커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정치 9단이 자신보다 까마득히 밑에 있는 병아리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는 격이라 할 수 있겠다.
박지원 의원의 이같은 충고에 장제원 의원은

"(박지원) 대표님이 그렇게 밖에서 몰고 있는거 아닌가"라며 "진작 말씀을 주시지"라고 답했다.

 

 

 

박지원의 의견 피력

 


앞서 박지원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당시)를 향해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민정수석이 좋은데 뭐 좋으려고 장관하나"라고 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말없이 그냥 고개를 숙였고,

박지원 의원은 "내가 다 해봤는데 제일 좋은게 국회의원"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종료 후 서로 인사하는 박지원과 조국

 


그제서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웃자, 박지원 의원은

"대통령만 못했다. 대통령도 한문으로 대신할 대(代)로 해서 대통령은 해봤다"며

"옛날에는 국회의원 좋았다. 이렇게 일 안하고.."라고 부연했다.

 

 

 

박지원과 안철수
손석희와 박지원

 

 

정치성향과 현 시국을 떠나서 박지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그야말로 소설의 캐릭터와 같이

그 아우라가 느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언론의 지면으로나마 그 대화록을 엿보지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도 능글맞을 수가 있는가.

마치 용이 될 마음이 없는 양 호수를 집어 삼킨 채 시커먼 속내를 감춘 한 마리의 이무기와도 같은 대단한 인물이다.

 

 

 

 

 

김대중이 신안 출신의 불세출의 정치가 였다면, 박지원 또한 진도가 배출한,

아니 전라남도가 배출한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정치인일 것이다.

박지원의 이른바 '정치9단'의 면모에 다른 의미로써 매료가 되어버렸다.

 

 

이재명 대법원 판결

 

이재명 대법원 판결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항소심에서 일부 부분에 있어 유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상기)는 이재명 지사가 받..

lefty0206.tistory.com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입장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입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응시할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논란이 여전히 가열되고 있는 시국이다. 유시민의 조국 감싸기 유시민의 조국..

lefty0206.tistory.com

박용진 유시민 지적

 

박용진 유시민 지적

어제자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옹호하는 말과 더불어 진상규명에 나선 서울대 학생을 조롱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짜증섞인 입단속에 나섰다. 박용진 의원은 현 시국의..

lefty0206.tistory.com

유시민의 조국 감싸기

 

유시민의 조국 감싸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제기 기자들, 의혹 수사를 시작한 검찰, 촛불집회 학생들을 겨냥, 비아냥의 화살을 장전했다. 필자도 이제까지 몰랐는데, 아직도 '노무현재..

lefty0206.tistory.com

원희룡의 조국 비판

 

원희룡의 조국 비판

“민심의 이반에도 불구하고 (조국 임명을) 밀어붙이면 그것이야 말로 (문재인)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 민심이반이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lefty0206.tistory.com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교안 삭발 과 조롱 여론  (0) 2019.09.17
손석희 폭행혐의  (0) 2019.09.11
이재명 대법원 판결  (0) 2019.09.06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입장  (0) 2019.09.05
박용진 유시민 지적  (0) 2019.08.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