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에 블루보틀 1호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이 포털사이트 검색창을 연신 달구고 있다.

 

무엇인고 눌러보니 '카페'다. 근데 무엇이 사람들을 이렇게 열광시키는 것인가???

 

그냥 단순한 카페가 왜 이렇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인지?

 

 

 

블루보틀 커피 로고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런칭한 커피 전문점 브랜드이다.

 

검색을 해 보니 간단한 설명이 나오는데, 협회의 인증을 받은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적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美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애플과 같다" 라고 한 바 있다.

 

적어도 내 머리로는 그럴듯한 커피를 고급화해서 판매한다는 소리로 이해가 된다.

 

 

 

 

미국 內에서는 총 65개의 매장을, 일본 내에서는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 1호점이 성수동에 오픈했다는 소식.

 

여기까지만 들으면, 그저 커피전문점 하나(스타벅스와 같은) 들어온 것이 무엇이 대수랴 싶기만 한데...

 

 

 

스타벅스 로고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를 꽉 쥐어잡는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듯한

 

언론의 대결구도식 보도가 연신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검색과 관심을 유도하는듯 하다.

 

스타벅스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와 연관되어 떠오르는 것들... 과연 이른바 '감성' 판매의 대항마가 될 것인지??

 

 

 

블루보틀의 모회사 네슬레

 

 

블루보틀의 모회사는 '네슬레' 이다.

 

사실 작년 여름, 2018년 6월에 블루보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법인이 설립되며

 

한국 진출에 대한 확정이 난 것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롯데와 합작인 롯데 네슬레 코리아에서는

 

'들은 바 없다' 를 시전, 이게 무엇인고 하니 믹스커피의 경우 롯데 네슬레에서,

제과의 경우 네슬레 코리아로 나뉘어 운영중이었다.

 

 

 

 

 

네슬레가 지분을 대략 70% 가량 인수한 상태라 모회사는 네슬레인데,

 

네슬레 코리아에서 직원을 투입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또다른 해외 대기업의 한국 진출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루보틀 성수동점은 오픈일인 2019년 5월 3일

 

이른바 새벽부터 줄을 서서 먹는 장관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미국 외 해외 진출이 일본에 이어 겨우 두 번째인 우리나라에서 도대체 어떠한 식으로 입소문이 퍼졌는지

 

저렇게도 인기 만점인 것은 정말로 불가사의하다 할 수 있겠다.

 

 

 

쉑쉑버거 강남역점

 

 

필자가 보기에는 한국인들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 같은데...

 

이른바 '쥐떼근성' 이 아닌가 싶다. 쉑쉑버거 강남역점도 줄을 서서 먹는 기행을 이루었으나,

 

이른바 '별 다른 이유 없이' 였고...

 

 

 

 

 

이 과자의 경우도 전국적인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연이은 품귀현상을 초래했으나 결국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니었고

 

왜 이렇게 열광했는지... 광기가 식고 보니 아무 일도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블루보틀은 다음 분기에 삼청동에 2호점을 낸다고 하는데...

 

과연 그때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그 냄비의 열기가 식지 않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