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문재인 대통령 비즈니스포스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국민일보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법무부 장관의 후보자로 거론되는 조국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과거 ‘폴리페서(교수 출신 정치인)’에 대한 사직을 촉구한 글이 알려지면서,

서울대생 사이에서 조 전 수석도 교수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서울대학교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국 교수도 법무부 장관을 하려면 교수직을 결단하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익명의 서울대생은 지난 26일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조국 교수님, 학교 너무 오래 비우시는 거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해당 글에서는

"벌써 (학교를) 2년 2개월 비웠는데 법무부 장관을 하면 최소 1년은 더 비울 것이고,

평소 폴리페서 그렇게 싫어하시던 분이 좀 너무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민정수석 될 때는 ‘안식년이라 강의에 문제는 없다'고 했는데,

안식년이 3년 이상 갈 리도 없고, 이미 안식년도 끝난 것 아닌가"라며

 

"학교에 자리 오래 비우면 학생들에게 피해로 돌아간다"고 했다. 

 

 


30일 현재 7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린 이 글에는

 

"내로남불 정신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라" "필수과목 교수가 자리를 비워 다른 교수들이 고생한다"

"폴리페서들이 국회의원 나가서 4년 학교 비워서 주는 피해나 조국 교수가 3~4년씩 학교를 비워서

학생들에게 주는 피해가 뭐가 다른가" 는 비판적인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서울신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MBC뉴스

 


댓글을 쓴 한 학생은 "적어도 한 직위(민정수석)를 하다가 또 옮겨서

다른 직위(법무부 장관)를 할 거면 교수직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TV조선
폴리페서 논란 조국 조선일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것은 그가 과거 교수 출신 정치인을 일컫는

이른바 ‘폴리페서’를 비판한 글을 교내 신문사에 기고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채널 A
홍준표와 트위터로 설전
정두언과의 설전 news inside

2019/07/16 - [시사] - 정두언 사망 유서

 

정두언 사망 유서

정두언 전 의원이 1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이 이날 오후 서울 홍은동 자택 인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전 의원 부인이 오후 3시58분쯤 정..

lefty0206.tistory.com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004년 4월12일 서울대 대학신문에 기고한 ‘교수와 정치-지켜야할 금도(襟度)’라는 글에서,

"출마한 교수가 당선되면 국회법상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30일

교수직이 자동 휴직되고 4년 동안 대학을 떠나 있게 된다"며

"해당 교수가 사직을 하지 않는다면 그 기간 새로이 교수를 충원할 수 없게 된다.

낙선해 학교로 돌아오더라도 후유증은 남게 된다"고 적었다. 폴리페서들에게 사직을 촉구한 것이다.

 

 

 

청와대 내각 임명 당시 방송 JTBC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후 2년 이상 서울대학교 교수 자리를 비우고 있다.

취임 직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재 안식년 상태여서 업무 진행에 있어 강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서울대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
당시 서울대학교 대학신문 기사

 


조 전 수석은 2008년 김연수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18대 총선에 출마하자

"교수의 지역구 출마와 정무직 진출을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그쪽 진영의 내로남불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비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소셜미디어(SNS) 대일(對日) 메시지와 관련,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다만 올리는 글이 공적인지 사적인지 분간해야 하는데

조 전 수석이 올리는 글은 사적으로 자기 의견을 올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관 입각이나 출마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확실한 건 저도 잘 모르고 제가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지금도 활발한 페이스북 활동중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페이스북

2019/07/29 - [시사] - 김승호 불량배 발언

 

김승호 불량배 발언

한일간 맞붙은 WTO 후쿠시마 수산물 분쟁을 승리로 이끈 경력이 있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일본을 향해 "눈을 뜨고 귀를 열어라"라고 촉구하는 발언을..

lefty0206.tistory.co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기 진영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현재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마음은 어떠한 상태일까.

이러한 와중에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기이자 정적(敵)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또한 한마디를 던졌다.

 

 

 

"문재인 정권의 신독재 밑그림을 그린 조국 수석,

이제 그가 이끌게 될 법무부는 무능과 무책임을 넘어 '무차별 공포정치'의 발주처가 될 것"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과를 위한 패스트트랙 폭거로 국회를 장기간 공전시키고,

나아가 날치기 국회의 배후 조종 역할을 한 그가 민주공화국을 입에 올렸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마지막에는 철 지난 친일 프레임으로 온 사회를 분열시키고 스스로 편협과 낡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심지어 동료 학자로부터 곡학아세, 혹세무민이라는 아픈 지적을 받아야 했다"

등의 발언으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발돋움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방한 것.

 

 

 

채널A

 

 

문재인 정권이 현재 위기에 몰리고 도마뱀 꼬리자르듯 수족들을 잘라내며

발버둥치고 있다. 그런데 오른팔을 잘라내려니 많은 진통이 오는 듯 하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명설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그 얼마나 끔직하겠는가.

이 나라는 정말로 더이상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무력감이 엄습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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