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2012년 7월 9일 발표한 세계 10대 혹서 지역 10곳을 소개한다.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기온으로 조사된 51.7℃를 넘나드는 폭염의 땅이지만,

열 곳 중 절반 이상에서 사람이 삶을 꾸리고 있다.
 

 

 

 

와디할파

 

 

10위 와디할파 (Wadi Halfa)
위치 : 수단, 앗샤말리아주

여름 낮 평균 기온 : 42.2℃
최고 기온 : 52.8℃

누비안 사막 자락에 자리한 인구 15,000여명의 이곳은 이집트와 수단 간 교육중심지이다.


 

티라트 츠비

 

 

9위 티라트 츠비 (Tirat Tsvi)
위치 : 이스라엘

최고 기온 : 53.9℃

해수면보다 220m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1942년 낮 기온이 129℉ (53.9℃)까지 올라갔다.
그래도 이곳에는 1만8천 그루의 대추야자나무가 자라고 있고, 이스라엘 최대의 대추야자 산지이다.

 

 

팀북투

 

 

8위 팀북투 (Timbuktu)
위치 : 말리, 니제르

여름 낮 평균 기온 : 42.8℃
최고 기온 : 54.5℃

이슬람근본주의 반군이 문화유산인 성자 영묘를 파괴해 전세계의 눈길을 끈 곳이다.

 

 

케빌리

 

 

공동 6위 : 케빌리 (Kebili)
위치 : 튀니지

최고 기온 : 55℃

튀니지 중부 오아시스 도시인 이곳은 1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다메스

 

 

공동 6위 : 가다메스 (Ghadames)
위치 : 리비아, 날루트

여름 낮 평균 기온 : 41.1℃
최고 기온 : 55℃

‘사하라의 진주’ 라는 별명이 지닌 가다메스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데스벨리

 

 

5위 데스밸리 (Death Valley)
위치 : 미국, 캘리포니아주

여름 낮 평균 기온 : 46.1℃
최고 기온 : 56.7℃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에 자리잡은 데스밸리사막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분지이며 가장 더운 지역이다.


 

엘 아지지아

 

 

4위 엘 아지지아 (日 Azizia)
위치 : 리비아, 사하라 사막

여름 낮 평균 기온 : 47.8℃
최고 기온 : 57.8℃

이곳은 30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이다.
사하라사막 북쪽에 자리 잡은 엘 아지쟈는 지중해연안과 남부 리비아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역 도시이다.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더운 곳 이다.


 

투르판

 

 

3위 투르판 (Turfan)
위치 : 중국

여름 낮 평균 기온 : 38.9℃
최고 기온 : 66.7℃

타클라마칸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투르판 분지는 여름에는 중국에서 가장 덥고, 겨울에는 중국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중국인 답게 수천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퀸즐랜드 황무지

 

 

2위 퀸즐랜드 황무지 (Queensland)
위치 : 호주

최고 기온 : 69.4℃

호주 북동부의 퀸즐랜드주 황무지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무척 더워진다.
지난 2003년에는 157℉ (69.4℃)까지 기온이 올라간 기록이 있다.
남빙양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해수는 비를 뿌리는 수중기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이곳은 건기가 되면 혹독한 더위에 시달린다.

 

 

루트 사막

 

 

1위 루트사막 (Lut Des)
위치 : 이란

최고 기온 : 70.6℃

2005년 159℉ (70.6℃)를 기록했다.
이란 동부에 있는 이곳은 너무 더워서 박테리아조차 살 수 없다.
과학자들은 이곳에 생우유를 뚜껑없는 병에 담아서 놔뒀지만 상하지 않았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소금호수가 말라붙어 생긴 루트 사막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자리 잡고 있다.
루트사막의 경우 건조가 극심하고 어두운 색의 지표가 태양열을 흡수해 온도가 올라가기가 훨씬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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