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의회 곡성군
일러스트 뉴스원

 

 

전라남도 곡성군의회 의원끼리 정례회기 중 욕설과 함께 멱살과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30분께 군의회 2층 A의원 집무실에서 A의원과 B의원이 욕설이 섞인 고성을 주고 받으며 멱살잡이와 함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언론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의원은 모두 여성 의원이다.

 

 

 

곡성군은 518 민주화운동 수호에 앞장서는 정의로운 사람들이란다 뉴시스

 


당시 의회는 제237회 임시회 2차 정례회 기간이었고, 주례 간담회와 행정사무감사 현장조사 등이 예정돼 있었다.

두 의원의 몸싸움은 의회 직원들이 개입해 말리고서야 중단됐다.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A의원과 더불어민주당 B의원 간 다툼은 지난주 행정사무감사에서

A의원이 바우처 문화상품권 사용문제를 질의한 것이 발단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당시 ‘바우처카드를 목적에 맞게 사용되게 하는 데도,

직원들이 카드를 걷어서 대신 물건을 사다가 배달해주면 안 된다’는 취지로 지적성 발언을 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추미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장 큰 죄가 뇌물죄라고 했다 뇌물죄만큼은 아무리 '우덜 식구'라도 엄중히 처벌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A의원은 이와 관련

"당시 지적한 내용이 문화권 사용처와 연관된 사업체를 운영하는 B의원에게 불쾌하게 들렸던 것 같은데 그건 오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문화권 갈등에 이어 소위 '돈 봉투' 사건이 불거지면서 두 의원 갈등은 거친 몸싸움으로 번졌다.

 

 

 

일러스트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B의원은 최근 A의원의 소개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간부에게 인사차 찾아갔고,

이 자리에서 몇 권의 책과 함께 돈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문 당시 해당 당직자가 자리를 비워 책상 위에 돈봉투만 두고 왔는데 며칠 뒤 당직자 인사로 해당 당직자가

자리를 옮기자 B의원은 A의원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고,

이날 몸싸움도 당시 돈봉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머리채 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뇌물의 소재를 두고 전라남도 의원님들끼리 몸싸움을 벌인 것.

 

 

 

곡성군의회 홈페이지 뉴시스

 


두 의원의 몸싸움 사실은 삽시간에 의회는 물론 주민들 사이에도 퍼졌고,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글까지 올라온 상태.

 

 

 

전라남도 곡성군

 


두 의원은 서로 상대방이 원인제공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이쪽 사람들은 자기가 항상 피해자이며 억울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스탠스이지만,

곡성군의회 의장단은 불미스런 폭력사건에 대해 두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해둔 상태다.

B의원은 각종 언론사의 수차례 통화에도 끝내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다운 나라가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민주화 운동중이신 광주 열사들 뉴스원

 

 

깨끗한 민주화의 고장에서 정의로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인만큼

수사기관의 엄중한 조사와 그에 뒤따른 처벌이 있어야겠지만... 그렇다면 문재인의 '나라다운 나라'가 아닐 것이다.

어물쩡 조용하게,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이 아스라히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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