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염' 동시다발 확산…일일 신규 확진자 200명 육박 

집단감염 전국화·다양화 추세…거리두기 격상 가능성 커져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의료진들
1.5단계로 격상한 광양시
1.5단계로 격상한 순천시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4일로 꼭 300일째가 된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다시 급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문
영화관에서 체온을 측정 후 입장하는 모습
1.5단계로 격상 발표하는 광양시

 

 


최근 들어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더해 직장, 학교, 교회, 지하철 역사,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확인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는 형국이다.

 

 

 

 

 

 

 

1.5단계로 격상한 원주시
정부에서는 1.5단계 격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달 들어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9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오늘도 200명에 육박하거나 다소 웃돌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노총 시위 모습
민주노총 집회 모습
개천절 광화문 집회 당시 모습

 

 


특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날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전태일 50주기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자칫 코로나 추가 확산의 한 고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집회 참가자는 약 1만5천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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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개천절 광화문 집회자에 대해 어떠한 관용도 기대하지 마라고 엄포를 놓았다.

 

 

 

물론 개천절 광화문 집회는 천인공노할 짓이라고 분노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도 관전포인트.

 

 

 

11월 13일 기준 확진자 현황
경북 확진자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는 코로나 확진자 수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200명에 육박했다.
지난 11월 8일부터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을 뿐 아니라 9월 4일(198명) 이후 7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통계로만 보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이후 3번째 코로나19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
코로나 발원 당시 상황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2월 29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909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600명대→500명대→400명대→300명대→200명대로 점차 떨어졌고, 

4월 2일(89명) 두 자릿수로 내려온 후 계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사태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사태

 

 


5월 초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에 이어 수도권 물류센터 등에서도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한때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으나 하루 감염 확인자 100명을 넘지는 않았다.

 

 

 

 

수도권 집단감염
코로나 집단 감염 당시 상황

 

 


이후 8월 14일(103명)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하면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뒤

9월 19일까지 37일 연속 100명을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8월 27일(441명) 정점을 기록한 뒤로는 300명대→200명대→100명대로 내려왔고

이후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큰 틀에서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확산세가 다시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코로나 확진 사망자 현황
11월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이 10일이나 된다. 100명 아래는 3일에 그쳤다.



 

 

 

 

 

11월 11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인천 광역시 방역정책 알림

 

 


이 같은 증가세는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감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등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도 적지 않았다.

 

 

 

 

용인 가전제품 출장업 회식 집단감염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업 직장 동료 식사모임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중인 강원도 인제군

 

 


또 강원도에서는 인제군 지인모임(누적 12명)과 지역 교장 연수 프로그램(7명) 등의 집단발병이 새롭게 확인됐고, 

충남에서도 천안의 중학생 친구모임(6명) 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광주 상무지구
정세균

 

 


이 밖에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7명), 전남 광양의 기업 관련(14명), 전남 화순 일가족(5명)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처럼 코로나가 급확산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도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다.

 

 

 

 

1.5단계 격상 발표하는 순천시
1.5단계 격상 발표하는 여수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선제적으로 단계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에 이어 광양·여수시도 전날 1.5단계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최근 1주일(11.7∼13)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9명이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75명, 충청·강원권 각 9명, 호남권 6.7명, 경남권 5.6명이다.

 

 

 

 

 

 

 

전국 코로나 현황

 

 


현행 거리두기 체계하에서는 핵심 지표인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은 100명, 

비수도권은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일 경우 1단계가 유지되고, 

이 기준을 넘으면 1.5단계로 격상된다. 수치로만 본다면 아직은 1.5단계 기준에 못 미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브리핑 중인 윤태호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강원권 등의 경우 이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상당히 근접한 상태"라면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이가 계속되면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
김우주 교수

 

 


또한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하루빨리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한다"면서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일 때보다 시속 100km로 달릴 때 브레이크를 밟아야 일찍 차가 서는 것처럼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환자를 200명 수준에서 선제적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모란 교수
기모란 교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수도권은 지금 감염재생산 지수가 한 달째 1을 넘고 있는데 이 지수가 더 높아지면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지난 1주간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100명을 넘는 수준이라면 한 지역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권역내 여기저기서 나온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
경기침체와 향후 미래 동향

 

 

 

코로나 방역 정책 단계 상승이 또다시 전국가적 경기 침체 가속화와 장기화를 유발하지는 않을지 우려스럽다.

국가적인 방역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더라도 모든 국민을 통제할 수 없는 한 감염을 완전히 뿌리뽑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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