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선수들을 끌어안은 유상철 감독의 생전 모습

 

 

 

전국민이 기억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축제. '한-일월드컵' 그리고 그 한일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오랜 암 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역시절의 유상철 전 감독의 모습

 

 

 

유상철 감독은 오늘인 2021년 6월 7일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0세.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 감독은 인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반드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굳은 약속과 함께 3년째 치료에 전념했다.

 

 

 

폴란드전 쇄기골의 주역 유상철 전 감독

 

 

 

최근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된 유 감독은 통원치료 대신 병원에 입원해, 집중적인 케어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암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았다.

 

 

 

 

 

 

 

 

 

유상철 전 감독은 우리들에게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언론에 비친 마지막 모습마저 강인한 모습 뿐이었기에 그가 병마를 이겨내고 다시 팬들 앞에 설 줄 알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앓던 췌장암이라는 병은 절대 만만하지 않았다.

 

 

 

늘 웃는 모습으로 강인하게 서 있던 유상철 전 감독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어느 순간 갑작스레 두통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뇌 쪽으로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판정을 받고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었다.

그리고 이후 상황이 조금씩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상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힌 뒤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생존률이 극도로 낮은 무서운 암 췌장암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췌장암은 과연 어느 정도로 무서운 병일까.

2019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2.2%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다.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쉽게 주변 장기를 침범하지만 몸 깊은 곳에 위치해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암 환자 절반 이상은 이미 전이가 이뤄진 후 암을 진단받는다.

 

 

 

췌장암 투병 중에 모친이 돌아가시는 등의 힘든 일이 많았던 유상철 전 감독

 

 

 

유상철 전 감독 또한 이미 손쓸 수 없이 암의 진행이 빨랐던 것으로 추정되어 더욱 안타깝다.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감독

 

 

 

유상철 전 감독은 대한민국의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감독으로 2019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일임하였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천후 멀티플레이어이며 2002 월드컵 4강의 주역이다. 

 

 

 

 

 

 

2002 한일월드컵 BEST11

 

 

또한 홍명보와 함께 2002 월드컵 공식 BEST11에 선정된 한국 축구계의 전설.

 

 

 

현역시절 유상철의 모습

 

 

 

1994년 3월 미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후 2005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8강 한일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한일전의 사나이'란 별명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유상철의 백넘버 6번

 

 


날아라 슛돌이 감독과 춘천기계공고 축구부 창단 감독과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았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병마를 이겨낼 줄 알았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유상철 전 감독

 

 

 

유상철 전 감독의 명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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