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얼마전 청담동의 95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해 화제가 되었던 보람튜브

 

 

요즘 보람튜브 등으로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그만큼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새로운 매체의 등장과 그 콘텐츠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1인 미디어 매체의 폐해가 드러나는 사건이 일어났다.

 

 

 

유명 1인 방송 진행자(BJ) '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유명 1인 방송 진행자(BJ) '양팡'이라는 사람의 극성팬이

‘별풍선’을 환불해주거나 함께 식사를 하자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이 소식이 전해지며 23일 오전 5시 기준 양팡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아프리카TV 인기 BJ양팡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

 


이른바 양팡의 '극성팬 A씨(45)'는 지난 22일 자신이 양팡에게 3000만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시청자라고 주장하며,

양팡이 함께 식사를 해주지 않아 극단적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인터넷매체 ‘인사이트’에 제보했다.

 

 

 

 

 

아프리카TV의 후원 시스템 별풍선
방송 중 별풍선 1만개를 선물받은 인기 BJ 양팡
별풍선이 사회적인 청소년 문제로까지 불거진 적 있다 KBS뉴스
또다른 인기 BJ 철구의 별풍선 선물은 받은 후 리액션

 

 

별풍선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사용되는 후원금 개념으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이른바 ‘사이버머니’다.

1개당 소비세 10%가 포함된 가격인 110원에 판매되고 있다. BJ는 별풍선 수익을 아프리카TV 6대 4로 나눠 갖게 된다.

 

 

 

인기 BJ 철구의 가학적인 리액션 장면
별풍선의 답례 리액션
별풍선에 답례로 선보이는 리액션

 

 

그래서 방송 BJ들은 별풍선을 받기 위해, 혹은 받은 후 감사의 의미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반응 즉, 리액션을 선보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눈쌀을 찌푸릴 정도로 가학적이거나 자극적인 리액션을 보인다거나, 별풍선을 받기 위해

선정적이거나 사회보편적인 가치에서 어긋나는 언행을 보이기도 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여튼 다시 얘기로 돌아가면, A씨는 “양팡의 열혈팬은 통상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게 된다”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면서

서울 ‘천호대교’에서 투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이후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 뒤 연락 두절 상태가 됐다고 한다. 이 제보를 접한 인사이트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강동구 소재의 천호대교
서울강동경찰서

 


신고를 받은 강동경찰서 측은 곧장 현장에 출동,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A씨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몇 시간 뒤 다시 인사이트 측에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보냈다. 휴대전화의 전원은 다시 꺼졌다.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인기 BJ이자 유튜버 양팡

 


연락을 받은 강동경찰서는 다시 수색에 나서 A씨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어머니에게 인계돼 현재 가족의 보호를 받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 45세의 아들이 인터넷 방송에 빠져 자살소동을 벌인 것에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한편 BJ 양팡 측은 A씨의 주장에 “식사제안을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

“방송에서 별풍선 후원을 유도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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