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응원단 중앙일보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 조선일보
2020 도쿄 올림픽

 

어제자로 일어난 신선한 논란이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린 지도 한 장이

러시아를 자극하면서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도를 일본 시마네현 소속 영토로 표기하여 문제를 빚었다.
그로 인한 공식 항의가 일본에도 보도되었다

 

 

물론 독도를 일본의 시마네현 소속 자국의 영토로 표기해 대한민국 정부가 강하게 항의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러시아가 일본과 분쟁 중인 땅 '쿠릴 열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하는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올림픽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는데.

 

 

 

쿠릴열도 KBS KBS뉴스
쿠릴열도 분쟁

 

 

사실 쿠릴 열도를 두고 빚어지는 일본과 러시아의 갈등은 백년 넘게 이어지는 상황이다.

홋카이도 위쪽에 위치한 이 곳을 일본은 '북방 영토'라며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러시아는 '남방 쿠릴'이라 부르면서 실효 지배하고 있는 상황.

일본은 실효 지배중인 땅 두 군데를 동시에 건드린 셈이 되는 것이다.

 

 

 

쿠릴열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그런데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 속 지도에 쿠릴 열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다.

이후 러시아는 즞각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우리는 이런 행동이 불법이라고 생각한다. 양측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상황을 망칠 뿐이다."

 

 

 

러시아 인종차별 논란의 이태리출신 코치

 

 

또한 여기서 러시아 언론이 떠들어 대기를

"러시아가 쿠릴 열도 문제 때문에 2020년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하는 등 자극 일색.

 

 

 

대한체육회
IOC

 

 

이 지도에는 독도 역시 일본땅으로 그려져 있어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항의했고

"도쿄 조직위와 협의하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더하여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방사능으로 인한 건강 우려 등이 제기된 상황인지라,

대한체육회에서는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될 경우

우리 선수들의 먹거리를 직접 챙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기와 올림픽 오륜기 라디오코리아
방사능 오염을 풍자하는 그림
먹어서 응원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현재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주변 국가들과 외교적 마찰을 겪는 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라던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일본 정부와 당국은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해 나갈 지 주목이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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