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인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응시할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논란이 여전히 가열되고 있는 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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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새벽까지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온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정경심 교수가 전화를 걸어와서

'장관 표창장에 관해서 자신이 위임을 받은 걸로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오늘 새벽 1시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섰다.
검찰 청사를 나선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기자들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에게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

'전혀 기억이 안 나느냐' 나는 '그런 기억 없다' 그러니까 뭐 '확실히 위임을 받았다'고 해주시면 좋겠다고.

(그런 위임하신 적 없으니까 그렇게 못 한다고 대답하셨겠네요?) 그렇죠.

원희룡의 조국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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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에 검찰이 정경심 교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자 정경심 교수는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에게 연락을 취해 이러저러한 지시와 대처를 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본인이 정경심 교수의 딸 조민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먼저 총장 명의의 상이 발급되는 과정부터 설명했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

직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상장을 만들겠다고 의뢰가 오면, 결재사항이 오면, 일련번호 가르쳐 줍니다.

일련번호가 맞지 않으면 직인 자체를 찍을 수 없는데 조민 씨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

일련번호를 기재하고 일련번호가 맞느냐 확인하고 직인을 찍어요.

일련번호가 다른데 직인이 찍혔을 수가 없는데 찍혔네. 그걸 제가 잘 모르겠어요.

내각 개각 명단

조국 일본어 페이스북

이어 검찰 조사 외에 대학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에 나섰다고도 밝혔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

저도 확실히 일련번호가 왜 다른지 그런 걸 알기 위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라고 지시 했습니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은 정경심 교수가 딸을 위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같다면서도

본인은 교육자의 양심을 따르겠다며 선을 딱 그어 말했다.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

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런 거 같은데… 그래도 이제 나는 교육자적인 양심을 택했습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사태 때에는 실명은 물론, 대학 성적 및 사소한 것 까지도 낱낱히 밝히며 광분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른바 '정의로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이라 그런지 매우 조심스럽게들 행동하고 있다.

주제를 모르고 설치며 '정치 풍자'의 명목으로 메가폰을 들어대던 작자들도 입을 꾹 다문채 말이다.

비정상의 정상화, 반대를 위한 반대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 정의가 제대로 바로세워질 날이 언제일지

그 때를 기다리매 과연 그 때까지 나라가 무사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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