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옹호하는 말과 더불어 진상규명에 나선 서울대 학생을 조롱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짜증섞인 입단속에 나섰다.
박용진 의원은 현 시국의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던 것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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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학생들의 '조국 사퇴' 촛불집회를 비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오버하지 말라"고 지적한 것이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인 30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
"유시민 씨는 민주당 당원이 아니다. 편 들어주시려는 건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오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복면금지법 반대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전혀 바뀐 게 없다"면서
"옛날 유시민 이사장이 학생운동 할 때 부모님이 걱정하셨지 않느냐.
나라 걱정하는 마음은 우리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한 번에 검찰, 언론, 대학생을 다 등 돌리게 만드는 일을 했다"며
"유시민 이사장의 20대나, 박용진의 20대나, 지금 20대나 피의 온도는 똑같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비슷하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 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또한 "민주당과 민주당 법사위 청문위원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달 21일에도 조 후보자 딸의 입학 특혜, 장학금 수령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해명을 내놓는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일말의 양심이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두 차례 촛불집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지금 조국 욕한다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누가 불이익을 주느냐, 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불이익 받고, 심지어 인민재판까지 받을 수 있는 형국에 정말로 후안무치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도리어 악으로 작용하는 바람에
여당과 정부에 좋지 않은 이미지만 플러스 된 격이 되었다.
그러나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가진 이미지와 파워가 나름 있기에 묻어버리거나, 눌러버리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정의당으로 도망갔던 반동분자인 만큼 그들 나름의 권력적 응징이 뒤따르리라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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