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삼일절을 맞이하여 저는 이번 정부에서 대외적인 외교적 실패와 아울러 퍼주기식 대북정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반일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옹호하거나, 그 정당성에 대해 두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현재의 정권의 이득을 위하여 간교하고도 망측하게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투사들은 그 공과 실이 명확하게 연구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친일인명사전 외에도 분명하게 가려지지 않은 친일 인사들의 후손과 그들이 점유하는 재산이 남아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기미 독립 선언서
다만 그들이 했던 것은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했던 항일의 정신이지, 지금과 같은 오늘날의 이르러 왜곡된 시선과 무조건적이고도 감정적인 삐뚤어진 반일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독립 선언서 필사 챌린지' 라는 것이 뜨고 있습니다.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깨닫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간단하게 독립 선언서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그 중 한 부분씩 필사,
즉 수기로 적어 SNS 계정에 사진과 함께 그 활동을 인증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설명과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입니다. 독립선언서의 내용에 관한 홍보는 될 수 있겠으나,
이게 갑자기 왜 정치권에 바람일 불었는지는 납득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 박경수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장
▲ 황숙주 순창군수
▲ 유기상 고창군수
그야말로...삼일절을 맞은 일시적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 스쳐가는 바람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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