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한일 경제갈등과 관련,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경제보복 대응책 중 하나로 거론되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신중하고 냉정한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경제 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보 상황까지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고 언론은 전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들이 일을 벌려놓고 이제와서는 '막나가지 마라'는 식인데...?
한미일 군사동맹이 약화되었음을, 그리고 적화가 가까워져옴을 시사하는 무서운 의견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례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선 지소미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여러 수출규제 행위들 때문에 경제교류도 없이 군사교류를 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주장이 있지만
종합적으로 감안해 좀 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참여 거부 주장에 대해서도
"한일 관계는 감정이 있더라도 헤어질 수 없는 이웃인만큼 감정을 잘 삭혀 공존할 수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며
"경제보복은 보복이고, 스포츠 교류 등은 별개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반대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이 점점 더 커지니깐 조금이나마 위기 의식이 발현된 것인가?
이해찬 대표의 이른바 '지소미아 파기 신중론'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ㅋㅋㅋㅋ) 등의 입장과 차이가 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지소미아 파기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의 주장에 "지금은 유지 입장이나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 참고해볼만한 글들 >>
2019/07/30 - [시사] -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위기
2019/07/29 - [시사] -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한국 제외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도 이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상황에서 지소미아 연장에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 정부가 장·단기적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정청은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행위에 비상한 각오로 맞서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테스트베드 마련, 수요자와 공급자가 컨소시엄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규제완화 등을 당정간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전을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국민들의 민심을 얻고자 상대를 '친일파'로 만들어 왔고,
경제와 외교 안보까지 몽땅 망가뜨린 청와대와 여당이 총선을 위해 꺼내든 것이 '반일'카드 아니던가.
그게 적당하지 못하고 일이 커지니깐 이제와서 수습이랍시고 하는 행위가 고작 이거던가.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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