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이후 한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비롯한 일부 교회 교인들이 친일을 독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일 경제에 관해 참고하면 좋은 글들 ( 아래 링크 클릭 )
2019/07/31 - [정보] - 한일청구권협정 의 진실
2019/07/29 - [시사] -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한국 제외
지난 8월 1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 엄마부대란 무엇인가?
이들은 대한민국엄마부대, 또는 대한민국엄마부대봉사단(약칭 엄마부대)라고 불리우며
2013년에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이들의 홈페이지나 사무실 등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주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엄마부대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일관계가 악화하면서 이들의 이른바 '친일 발언'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영된 MBC `스트레이트`는 이 집회를 공지하고 참가를 독려한 곳으로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을 지목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이 카톡방에는 `일본이 맞고 한국은 틀리다`라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 링크가 넘쳐났다.
또한 일부 목사들은 노골적인 친일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 목사는 설교에서 한국이 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 다른 목사는 문재인 정권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고 주장했다.
1일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 `엄마부대`는 2013년 설립돼 박사모,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주옥순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친정부 성향 보수 단체의 관제 시위에 대한 청와대의 지시와 지원 여부,
국정원 자금 지원 등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
대한민국은 정상적인 이성적 법치국가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과격하고도 선정적인 언행은 좌경화된 개돼지 국민에게 반감을 살 뿐이다.
과연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것인가.
주옥순 대표의 답답한 심정이 한편으로는 깊히 이해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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