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가입조건, 신청일

 

 

 

20대 남녀 커뮤니티에선 가게 이름에 '청년' 들어가면 거른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가게나 상품 이름에 '청년'이 들어가면 거르라는 인터넷 밈이 있다.

겉으로 표방하는 바와 다르게 그 실속이 없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청년'이름 달고 나오는 것들은 다르다.

이른바 '혜자'상품이 많다는 얘기.

 

 

 

 

청년희망적금

 

 

 

요즘 금융 상품에서는 보기 어려운 연 10.0%가 넘는 고금리의 ‘청년희망적금’ 때문에

시중은행들과 은행연합회가 그 인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가입 조건이 까다로운 상품이지만, 고금리를 제공하는 터에 대상자 수십만 명이 일시에 몰리면서

앱 접속이 안 되는 등 큰 불편이 초래됐다.

상품 출시 전 가입 가능 여부 조회자만 200만 명이 넘는 인기를 끌었다.

 

 

 

 

국무회의에서 모두 가입 허용하라고 어명을 내리셨다.

 

 

 

사태의 심각성이 대두되자 문재인까지 나섰다.

문재인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가입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획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문재인은 "정부는 가입대상이 되는데도 지원 인원이 한정돼 가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앞으로 2주간 신청하는 청년들의 가입을 모두 허용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역시나 원리원칙따위는 대통령의 명령으로 가볍게 씹어잡수셨다. 그 골자는 다음과 같다.

 

 

 

 

금융사별 청년희망적금 내용

 

 

 

청년희망적금은 만19~34세 청년의 자산증식을 지원하고 저축 장려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은행의 기본 금리에 저축장려금을 지원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등 세제 혜택까지 주는 상품이다.

은행의 기본 적금금리(연 5.0%)에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

이자소득세·농어촌특별세 면제의 세제 혜택을 곁들여 준다.

상기한 이런 혜택을 모두 받았을 경우 연 10.41~10.49%에 달하는 적금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통장이다.

 

 

 

 

청년희망적금 개요

 

 

 

매월 50만 원 한도로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하면 은행 기본 이자에 저축장려금,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0%, 2년 차에는 납입액의 4.0%를 지원한다.

 

 

 

 

 

 

 

 

일각에선 저축장려금이 예산 부족으로 조기 소진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청년희망적금 예산으로 456억 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 경우 최대 38만 명 정도가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규모다.

문재인이 대폭 확대를 약속한 만큼 기간 내 신청하면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우한폐렴 초기 마스크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5부제로 가입을 운영 중인데,

5부제가 끝나면 이와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퍼주는 식의 복지는 국민분열과 갈등을 초래한다. 재난지원금때와 마찬가지.

 

 

 

일부에서는 가입 조건을 놓고 ‘금수저’ 논란도 일고 있다. 연 소득 3600만 원 이하인 만 34세 직장인의 경우 4대 보험료나 근로소득세 등을 제외하면 한 달 실수령액은 264만9000원 수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 임금은 273만4000원.

평균 임금만 받아도 적금에 가입할 수 없다. 이런 조건에서 자산 기준은 빠져 있어

가령 부모로부터 많은 자산을 물려받은 청년은 가입이 가능하고,

실수령액 264만 원 이상 받는 평범한 직장인은 가입이 안 되는 ‘금수저 특혜’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점눈깔 캐릭터도 붙은걸 보니 문제가 생길 시 후속조치가 없을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여느 적금상품과 마찬가지로, 우선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하면 고금리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기를 채우는 게 좋다.

그리고 가입 신청 전에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득 금액 증명을 확인해 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

은행별로 우대금리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주거래 은행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우대금리가 0.7~1.0%포인트가량 되는데, 각각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들 조건을 다 충족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의 주거래 은행보다 다른 은행의 금리가 다소 높을 수도 있지만, 주거래 은행에서 가입하게 되면 향후 담보 대출 등을 받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많은 청년시리즈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희망적금, 청년대출 등등 수많은 청년시리즈의 재원이 어디서 이렇게 무한히 솟아나는가?

현 정부의 조삼모사같은 이러한 정책이 약속대로 다음 정권에서도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을지 대한 염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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