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안성 화재, 일요일의 오션월드 화재, 오늘 새벽의 경산 화재에 이어 또 화재가 발생하였다.
2019/08/11 - [시사] - 오션월드 화재 (속보)
사고의 개요인 즉슨, 다음과 같다. 충남 천안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질산과 황산을 혼합한 용액이 누출된 것.
질산과 황산이 혼합되면 위의 사진과 같은 유독한 연기가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고로 도합 60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8분 천안시 동남구 한 시멘트 원료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천장에서 시작한 불은 내부에 있던 질산 저장 탱크에 옮겨붙어 질산과 황산 혼합용액 10t이 누출됐다.
불은 공장 165㎡와 집기 등을 태우고 4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의 규모와 화학혼합물질의 누출과는 달리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소방본부 관계자는 밝혔다.
천안시는 화학물질이 유출되자 '창문을 열지 말고 외출을 삼가야 한다'는 안내방송을 즉시 내보냈다.
소방당국은 인력 235명과 차량 34대를 동원해 2시간 10분여만에 불을 껐다.
천안동남소방서 관계자는 "주변 오염도 측정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은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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