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보다 재미있는 유튜브 컨텐츠로 가짜사나이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짜사나이는 현재 시즌1을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2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가짜사나이는 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이자 코치였던 아프리카TV BJ 전태규,
힙합 가수 베이식, 트위치 스트리머 공혁준, 트위치 스트리머 가브리엘, 인기 유튜버 꽈뚜룹, 김재원 6명이
MUSAT에서 교육하는 UDT/SEAL 특별과정 훈련과 생존훈련을 받으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가는 내용이다.
가짜사나이는 한 달 누적 4천만 뷰를 달성할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이루어 냈다.
그야말로 공중파 예능의 종식을 떠올릴 만큼 그 인기와 내용 구성이 탄탄했으며 재미 또한 잡았다는 반증.
작중 훈련 교관의 발언들인 "너 인성 문제 있어?"와 같은 대사들은 인터넷 밈이 되기도 하였으며,
연합뉴스는 "가짜지만 더 진짜 같은 사나이들'이라 평가하였다
(마치 '진짜 사나이' 라는 여성 작가들이 꾸며낸 허황된 군생활에 질린 사람들의 답답함을 해결 해 주듯).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와 같은 지상파 프로그램이 다루기 힘든 리얼함이 가짜사나이가 인기있는 이유라고 하였다.
어떤 네티즌은 가짜사나이가 훈련과는 상관이 없는 똥군기를 보여주어 비판적인 의견을 표명하였지만,
다른 이들은 가짜사나이가 진짜 군대 훈련을 받는 것 같다고 하였다.
특히 유튜브로 홍보가 남녀노소 각계각층에 이루어짐으로써 군대에 관한 관심 또한 대폭 증대시켰다.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출연자들 또한 그 인기에 힘입어 각각 본인의 유튜브 채널 등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으며 이는 '가짜사나이 코인'이라 불릴 정도로 그 효과가 막대했다.
이로 인해 가짜사나이2에서는 격투기 선수 김동현, 연예인 줄리엔강 등 유명인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가짜사나이로 화제가 된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교관들 또한 그 수려한 외모와 매력으로 인기가 대단하다.
남자다운 모습과 카리스마로 인기를 끈 이근 대위와 함께
조각같은 외모와 대비되는 근육질의 몸매, 하얀 피부로 모두의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
에이전트H 교관이 화제의 중심이다.
에이전트H는 레드셀, 김계란등과 같은 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유튜버이자 군튜버이다.
군생활 당시 저격수로 복무했으며, 사용했던 병기는 AW 338, 308 모델을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에이전트H는 피지컬갤러리의 컨텐츠 가짜사나이의 진짜 주인공으로 취급받고 있다.
평소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미션 파서블 채널에서 보여주던 젠틀한 모습과는 달리
교관으로서 엄한 모습을 보여줄 때 이것이 매우 포스 있고 의외라서 놀랐다는 사람들이 많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밀리터리 장르임에도 남녀 구독자 성비가 9:1이라고 한다는 소문.
그런데 이렇게 인기 있는 에이전트H 가 과거 학교폭력의 범인이었다는 인터넷 상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에 대한 논란도 끊이질 않겠지만,
에이전트H 의 대응에서 네티즌들은 수상하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다는 자체가 에이전트H 의 젠틀한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것이라
과연 사실여부, 그리고 대응 방식에 있어 어떠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개인적으로는 에이전트H 의 남자답고 군인다운 모습에 흠결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나 또한 그의 팬이자 애청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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